
일전에 떡까페 동병상련에서 '귤정과'를 먹어보고 온 후..
귤정과에 대한 열망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리하여 고심끝에(라고 말하면 쌩거짓말이고;; 그냥 성격상 생각나는 대로) 만들어 봤는데....
사연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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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에 만들어 체에 널어 식히고 있는 귤정과(!)다.
만들어 보고 싶었던 동병상련의 귤정과와 비슷하게 만들어 졌다.
두 가지 방법으로 만들었는데...
둘 중 하나가 거의 맞는 것 같다.
위에 사진 속의 귤정과(!)는
동병상련의 귤정과와 일단 모양이 비슷하다.
겉껍질의 색깔은 선명한 흰색이고..
중간 사이사이 쪽을 나누는 껍질의 분할 역시 선명하다.
껍질 속의 과육은 과즙이 빠져나가고 시럽이 스며들어
투명하고 얇아진 상태다.
과육 알맹이도 모양이 살아 있다.
아래 사진의 것보다 싱그러운 귤의 향도 확실히 살아있다.
동병상련의 귤정과가 꼭 이렇게 생겼었다.
내가 만든 것은 조금 꾸덕꾸덕해지면 손으로 모양을 잡아주면 된다.

그 다음 다른 방법으로 만든 것은 아래 사진이다.

이건 어째 보기에도 영 아닌 것처럼 보인다.
만드는 중간에는 이것인가 보다 해서 계속 지켜봤지만..볼수록 아니었다;;;
흰색이어야 할 귤껍질에도 주황색 귤물이 들어버렸고...
쪽을 나누는 속껍질의 분할선이 선명하지 않다.(아마도 귤물이 든 듯)
위에 것보다 천천히 더 오래 조렸지만 과육의 알갱이 모양이 선명하지 않고
뭉게져 있는 모습이다.
아무튼 이렇게 두가지 버전으로 만들어졌다.
설탕 배합에 신경쓰기 싫었고..
일단 만들어 지는지 안 만들어지는지가 나에게 중요한 문제였기 때문에
당도에 상관없이 시럽을 이용해서 만들었다.
역시 신경 안 썼더니 달긴 달다...-_-;;;
근데 식으니까....덜 달아지는 거 같고 또 먹을만 한 것 같다.
어떻게 만들었냐고??....
그건 나중에....^^
아직 손볼 곳이 좀 있는 듯;;;;
귤정과는 몸에 좋은 귤껍데기 먹자고 만드는 정과이기 때문에...^^
반드시 유기농 귤을 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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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곰부릭 2007/01/13 22:58 # 답글
오옷~ 성공까지 한걸음 더!그나저나 귤은 코팅 안한 유기농귤 이런걸 써야 할거 같네요~ 껍질까지 다 먹는거라...
크흐 귤껍질로 차 끓여 마시면 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한약재상에서 일부러 사다가 차 끓여먹었던 적도ㅠ.ㅠ
런∼ 2007/01/13 23:00 # 답글
곰부릭 수정하고 있는 사이에 벌써 덧글을 달았구나..^^ 빠르네.정말..^^..귤은 유기농을 써야지....
그리고 많이 먹으려고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식후에 차와 함께 딱 한조각 먹기 위해 만들어진 후식임..
향아 2007/01/13 23:02 # 답글
귤이 참 예쁘네요~ 저렇게 해서 놓으면 오래오래 귤도 먹을 수 있고, 차와 내놔도 예쁠테고, 아이들 간식도 좋을테고.... 손재주가 부럽습니다..ㅠ_ㅠ/
조제 2007/01/13 23:53 # 답글
와, 신기해요. 어떤 맛일까요?귤도 좋아하는데 이것도 참 맛나겠어요~
일전에 여행다녀온 곳의 호텔에서는 부페식에 말린 과일들이 다양하게 있었는데 당연히도 귤이 없어 귤 말린 건 없었거든요; 토마토랑 레몬 말린 걸 먹어보고 신기했는데. 말로만 듣던 건자두도 먹고요.
무지하게 달달하더군요.
롤리팝 2007/01/14 01:29 # 답글
으앗 맛있겠다....음... 신기하네요...
귤정과는 아직 못먹어봐서...
한번 먹어보고싶네요...
확실히 위의 것이 비슷하군요 ~
쥴이 2007/01/14 22:15 # 답글
진짜 신기해요! 저도 먹어보고싶..=ㅠ=만드는 방법도 어서 올려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