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1월 22일
떡카페 2 - 종로 3가 '질시루'
이번에 소개하는 떡카페는 '질시루'다
떡을 쪄낼 때 사용하는 가장 중요한 떡 도구인 '질시루'는
비록 흙으로 만들어진 것이지만 매우 인공지능적이며 과학적인 전통 주방도구다.
질시루는 떡을 찌기 전에 수분을 충분히 흡수시키면 떡을 찌는 동안 쌀가루에 있는 수분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촉촉하고 맛있는 떡을 만들수 있게 해주는 대표적인 떡도구다.
한마디로 '질시루'는 이름 그 자체가 떡집이라는 것을 가장 잘 드러내고 있는 셈이다.
질시루의 최대강점은
동병상련이나 여타 떡집에 비해
매우 큰 조직에 의해서 움직여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사단법인 '한국전통음식연구소'라는 거대 조직이 바로 질시루의 백그라운드이다.
전통음식연구소는 수많은 한국의 전통음식을 재현해 내고 연구하고 있는 곳이다.
사실 내가 현재 전통음식을 공부하는 곳이기는 하지만
객관적인 입장에서 이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질시루 같은 경우에는 떡을 연구하고 떡을 만들어 내는 것이
작은 떡집들로서는 감당하기 힘들만큼
강한 추진력과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인력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어느 다른 떡집에 비해 만들어진 떡의 형태나 맛이
치밀하게 계산된 것이라는 느낌을 준다.
떡이나 전통음식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은 인력에 의해서 조직적인 연구개발을 하기 때문에
신제품 출시 역시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곳이다.
나아가 퓨전떡에 대해서도 매우 개방적인 자세를 취하는 곳이
바로 질시루.

(질시루 떡 도시락 정식 - 질시루의 퓨전떡들이 모아져 있는 '도시락 정식'이다.
질시루의 대표 메뉴이면서 동시에 질시루에서 나오는 대표 떡들을 한번에 맛볼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다)
나의 경우 질시루의 떡은 사실 지속적으로 많이 먹어오고 있다.
거의 매주 한 개 정도를 먹는 셈.
아직 다 먹어보지 않았지만 간단한 요기가 되고 고물이 없는 설기나 찰떡류를 많이 먹고 있다.
다른 떡집의 떡보다 이곳의 떡을 자주 먹는 편이라서
이곳의 떡맛에 대해서 다소 세밀하게 느끼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솔직히 말하면 질시루의 떡은 첫맛에는 그리 맛이 좋지가 않았다.
특히 달콤한 떡을 좋아했던 사람들이나 서양의 케이크 같은 것을 많이 먹은 이들은
이곳의 떡이 맛이 없다고 노골적으로 말하기도 한다.
그 이유는 질시루의 떡은 다른 떡집의 떡들보다 훨씬 달지가 않기 때문이다.
달콤한 맛을 강조한 여타 떡집의 떡을 먹다가 보니 질시루의 떡의 첫맛이
기호에 따라 매우 약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경험적으로 볼 때 달콤한 떡은 첫맛이 매우 좋기는 한데...쉽게 질린다는 단점을 극복할 수 없다.
또한 당도가 높은 떡들의 문제는 떡이 가진 고유의 쌀맛을 단맛으로 포장해 버린다는 점이다.
질시루의 떡은 쌀맛과 단맛 사이의 교묘한 중간 지점을 선택한 것이다 보니
맛에 있어서 그러한 평가를 들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나치게 달지 않는 대신에
떡이 가진 고유의 쌀맛을 느낄 수 있는 질리지 않는 떡이 '질시루' 떡이며,
동시에 이것이 바로 질시루 떡의 최대 경쟁력이기도 하다.
질시루에서는 멥쌀 설기와 찰떡과 단자류가 매우 다양하게 만들어 지고 있고,
떡케이크 역시 매우 아름다운 형태로 만들어 지고 있다.
동병상련처럼 한과제품도 만날 수 있는데 동병상련과는 달리 매우 아름다운 색과
앙징맞도록 작고 귀엽게 만드는 것이 질시루 한과의 특징이다.
질시루의 떡은 디자인에 있어서 매우 여성스러운 느낌을 강조한다는 것이 두드러진다.
누가 봐도 질시루의 떡은 손이 고운 여성이 정성스럽게 만들어낸 떡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준다.
절대 이곳에서는 투박한 떡을 찾을 수 없다.
일반적으로 생각해 오던 푸짐한 떡의 이미지와 달리
질시루의 떡은 '떡이야 말로 귀하고 정성스러운 음식'이라는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 흔적이 역력하다.
질시루의 떡들은 이것저것 많이 먹어보긴 했지만..
사진을 다 찍지 않은 것도 있다.
참고로 동병상련처럼 제품사진을 찍는 것을 허용해 주지 않기 때문에
내가 먹은 것 이외에는 다른 제품을 소개할 수 하기는 힘들듯...
사실 질시루의 이런 점이 매우 이해가 안된다;;;
떡 장사들은 떡을 사가서 먹어보고 카피를 하던 어쩌던 하지..
고작 떡 사진 몇 개 찍어가진 않는다는 사실..
사진 찍기 좋아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이런 부분에 대해서 개방적인 태도를 취하면
얻는 게 더 많을 것 같은데...;;;;;;;
케이크 집에 가서도 진열장에 있는 케이크 죄다 찍어오는 아이들에게
제품사진 촬영불가는 어쩐지.......좋지 않다;;;;
내가 먹어본 몇가지 떡 사진과 간단한 소개...
사실 이것저것 먹어보긴 했는데.....사진이 별로 없다..(사진보다 먹는게 우선이다보니;;;)
얼마 전 먹은 떡 도시락 등을 소개한다.

질시루의 메뉴판 중 하나다.
겨울 특선으로 임금님이 드셨다는 우유죽인 '타락죽'을 내놓고 있다.
가격은 6천원...먹어보려고 하는데;;..중간에 시간이 안 나서 못 먹고 있다...;;;
질시루에서 떡을 먹으면 2층에 있는 '떡박물관'무료 입장 티켓을 얻을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가서 떡도 먹고 박물관구경도 하면 일석이조다.

떡 도시락 정식이다. 가격 5천원....먹다보면 배불러서 다 못 먹는다..남겼다;;;
질시루떡 종합선물세트다.
제일 먼저 이 종합선물세트를 먹어보면...질시루 떡을 더 좋아하게 될 것이다.
점심 때만 파는지 하루 종일 파는지 잘 모르겠다.
전에는 점심특선 메뉴였다.(알아보고 갈 것!)

떡 도시락에 있는 떡 샌드위치다.
매우 맛이 좋다. 떡과 채소의 결합은 매우 흥미롭다.
떡과 고기의 결합 역시 나에게 흥미로운 과제다.
떡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대표적인 퓨전떡이다.

분홍색 떡은 '떡맛탕'이다. 분홍색을 들인 가래떡을 튀겨서 설탕시럽에 버무린 것이다.
달콤하면서도 바삭해서 아이들이 좋아할 맛이다.
앞쪽에 있는 떡은 '김치말이'떡이다.
다진 김치를 가운데 소로 넣고 돌돌 말아 썰어 놓은 떡이다.
김치와 쫀득한 떡의 결합이 흥미롭고 맛도 좋다.
이런 퓨전 떡들은 전통떡보다 먹기가 훨씬 좋다.
달지 않지만 꿀떡꿀떡 잘 넘어가는 떡이 바로 퓨전떡이다.

위쪽의 갈색떡은 멥쌀로 만든 '커피 설기'다
헤이즐넛향 커피로 향을 낸 멥쌀 떡이다.
질시루의 설기류는 매우 맛이 좋다.
부실부실 부서지는 설기가 아니라 (동병상련 설기보다 덜 건조한 느낌)
질시루의 설기는 약간 쫀득한 듯하면서도 매우 고운 쌀가루를 이용해서 만든 느낌이다.
아니면 고운체로 마무리를 해서 그런 걸까? ...
질시루의 설기(떡)은 일반 설기보다 조직이 매우 세밀하여 부슬부슬한 느낌을 주지 않으며
촉촉한 느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렇게 커피향을 낸 설기류는 입맛을 개운하게 하기 때문에 역시 먹기에 매우 좋다.
가운데에는 새바람떡인가?
가운데 색동줄을 넣은 앙징맞은 바람떡이 하나 있다. (사진상에서는 잘 안보인다)
달지 않고 미약한 계피향이 나는 거피팥소를 넣어서 촉촉하면서도 맛이 매우 좋다.
앞쪽 분홍색떡은 단자인줄 알았더니...그냥 멥쌀 떡인가보다.

떡 도시락에 들어 있는 멸치 볶음...떡이랑 같이 먹으면 맛있다.
삼각김떡에 멸치 넣으면 맛있겠다..
멸치떡도 만들어 볼까 생각한 적이 있는데;;;
아무튼 같이 먹으면 맛있다.

곁들여 나오는 샐러드....역시 떡을 잘 먹게 만드는 반찬이다. 너무 기대는 말라..

곁들여 나오는 동치미..
오미자로 고운 색을 들인 국물이 예쁘다.
역시 떡을 먹을 때 마시면서 먹으면 된다.
급하게 숙성시킨 국물이기 때문에...간혹 맛이 없는 날도 있으니 주의!

그리고 엽차 한잔까지...완벽한 구성이다.
도시락 정식은.....
질시루 떡에 대한 가장 좋은 인상과 푸짐함까지 맛볼 수 있으니..
억지로 시간을 내어 줄서서라도 한번 먹어 보길 권한다.
기타 떡쌈 등....언젠가 포스팅 했기 때문에 생략한다.
질시루에서는 자주 새로운 떡이 출시되고 있으니
새로운 떡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매우 즐거운 곳이 될 것이다.
질시루는.....인사동과 종로 3가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또 있는지는 모르겠다.
자세한 것은 홈페이지 이용..
http://www.kfr.or.kr/cafe/cafe_index.asp
다음번에 카페 전문 블로거 Jules양과 신사동에 있는 '동방미인'에 가보기로 했다.
어떤 곳일지 매우 궁금하다.
컨디션 난조로......미루고 있었는데 이번 달 안에 꼭 가보고 싶다.
떡을 쪄낼 때 사용하는 가장 중요한 떡 도구인 '질시루'는
비록 흙으로 만들어진 것이지만 매우 인공지능적이며 과학적인 전통 주방도구다.
질시루는 떡을 찌기 전에 수분을 충분히 흡수시키면 떡을 찌는 동안 쌀가루에 있는 수분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촉촉하고 맛있는 떡을 만들수 있게 해주는 대표적인 떡도구다.
한마디로 '질시루'는 이름 그 자체가 떡집이라는 것을 가장 잘 드러내고 있는 셈이다.
질시루의 최대강점은
동병상련이나 여타 떡집에 비해
매우 큰 조직에 의해서 움직여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사단법인 '한국전통음식연구소'라는 거대 조직이 바로 질시루의 백그라운드이다.
전통음식연구소는 수많은 한국의 전통음식을 재현해 내고 연구하고 있는 곳이다.
사실 내가 현재 전통음식을 공부하는 곳이기는 하지만
객관적인 입장에서 이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질시루 같은 경우에는 떡을 연구하고 떡을 만들어 내는 것이
작은 떡집들로서는 감당하기 힘들만큼
강한 추진력과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인력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어느 다른 떡집에 비해 만들어진 떡의 형태나 맛이
치밀하게 계산된 것이라는 느낌을 준다.
떡이나 전통음식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은 인력에 의해서 조직적인 연구개발을 하기 때문에
신제품 출시 역시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곳이다.
나아가 퓨전떡에 대해서도 매우 개방적인 자세를 취하는 곳이
바로 질시루.

(질시루 떡 도시락 정식 - 질시루의 퓨전떡들이 모아져 있는 '도시락 정식'이다.
질시루의 대표 메뉴이면서 동시에 질시루에서 나오는 대표 떡들을 한번에 맛볼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다)
나의 경우 질시루의 떡은 사실 지속적으로 많이 먹어오고 있다.
거의 매주 한 개 정도를 먹는 셈.
아직 다 먹어보지 않았지만 간단한 요기가 되고 고물이 없는 설기나 찰떡류를 많이 먹고 있다.
다른 떡집의 떡보다 이곳의 떡을 자주 먹는 편이라서
이곳의 떡맛에 대해서 다소 세밀하게 느끼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솔직히 말하면 질시루의 떡은 첫맛에는 그리 맛이 좋지가 않았다.
특히 달콤한 떡을 좋아했던 사람들이나 서양의 케이크 같은 것을 많이 먹은 이들은
이곳의 떡이 맛이 없다고 노골적으로 말하기도 한다.
그 이유는 질시루의 떡은 다른 떡집의 떡들보다 훨씬 달지가 않기 때문이다.
달콤한 맛을 강조한 여타 떡집의 떡을 먹다가 보니 질시루의 떡의 첫맛이
기호에 따라 매우 약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경험적으로 볼 때 달콤한 떡은 첫맛이 매우 좋기는 한데...쉽게 질린다는 단점을 극복할 수 없다.
또한 당도가 높은 떡들의 문제는 떡이 가진 고유의 쌀맛을 단맛으로 포장해 버린다는 점이다.
질시루의 떡은 쌀맛과 단맛 사이의 교묘한 중간 지점을 선택한 것이다 보니
맛에 있어서 그러한 평가를 들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나치게 달지 않는 대신에
떡이 가진 고유의 쌀맛을 느낄 수 있는 질리지 않는 떡이 '질시루' 떡이며,
동시에 이것이 바로 질시루 떡의 최대 경쟁력이기도 하다.
질시루에서는 멥쌀 설기와 찰떡과 단자류가 매우 다양하게 만들어 지고 있고,
떡케이크 역시 매우 아름다운 형태로 만들어 지고 있다.
동병상련처럼 한과제품도 만날 수 있는데 동병상련과는 달리 매우 아름다운 색과
앙징맞도록 작고 귀엽게 만드는 것이 질시루 한과의 특징이다.
질시루의 떡은 디자인에 있어서 매우 여성스러운 느낌을 강조한다는 것이 두드러진다.
누가 봐도 질시루의 떡은 손이 고운 여성이 정성스럽게 만들어낸 떡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준다.
절대 이곳에서는 투박한 떡을 찾을 수 없다.
일반적으로 생각해 오던 푸짐한 떡의 이미지와 달리
질시루의 떡은 '떡이야 말로 귀하고 정성스러운 음식'이라는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 흔적이 역력하다.
질시루의 떡들은 이것저것 많이 먹어보긴 했지만..
사진을 다 찍지 않은 것도 있다.
참고로 동병상련처럼 제품사진을 찍는 것을 허용해 주지 않기 때문에
내가 먹은 것 이외에는 다른 제품을 소개할 수 하기는 힘들듯...
사실 질시루의 이런 점이 매우 이해가 안된다;;;
떡 장사들은 떡을 사가서 먹어보고 카피를 하던 어쩌던 하지..
고작 떡 사진 몇 개 찍어가진 않는다는 사실..
사진 찍기 좋아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이런 부분에 대해서 개방적인 태도를 취하면
얻는 게 더 많을 것 같은데...;;;;;;;
케이크 집에 가서도 진열장에 있는 케이크 죄다 찍어오는 아이들에게
제품사진 촬영불가는 어쩐지.......좋지 않다;;;;
내가 먹어본 몇가지 떡 사진과 간단한 소개...
사실 이것저것 먹어보긴 했는데.....사진이 별로 없다..(사진보다 먹는게 우선이다보니;;;)
얼마 전 먹은 떡 도시락 등을 소개한다.

질시루의 메뉴판 중 하나다.
겨울 특선으로 임금님이 드셨다는 우유죽인 '타락죽'을 내놓고 있다.
가격은 6천원...먹어보려고 하는데;;..중간에 시간이 안 나서 못 먹고 있다...;;;
질시루에서 떡을 먹으면 2층에 있는 '떡박물관'무료 입장 티켓을 얻을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가서 떡도 먹고 박물관구경도 하면 일석이조다.

떡 도시락 정식이다. 가격 5천원....먹다보면 배불러서 다 못 먹는다..남겼다;;;
질시루떡 종합선물세트다.
제일 먼저 이 종합선물세트를 먹어보면...질시루 떡을 더 좋아하게 될 것이다.
점심 때만 파는지 하루 종일 파는지 잘 모르겠다.
전에는 점심특선 메뉴였다.(알아보고 갈 것!)

떡 도시락에 있는 떡 샌드위치다.
매우 맛이 좋다. 떡과 채소의 결합은 매우 흥미롭다.
떡과 고기의 결합 역시 나에게 흥미로운 과제다.
떡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대표적인 퓨전떡이다.

분홍색 떡은 '떡맛탕'이다. 분홍색을 들인 가래떡을 튀겨서 설탕시럽에 버무린 것이다.
달콤하면서도 바삭해서 아이들이 좋아할 맛이다.
앞쪽에 있는 떡은 '김치말이'떡이다.
다진 김치를 가운데 소로 넣고 돌돌 말아 썰어 놓은 떡이다.
김치와 쫀득한 떡의 결합이 흥미롭고 맛도 좋다.
이런 퓨전 떡들은 전통떡보다 먹기가 훨씬 좋다.
달지 않지만 꿀떡꿀떡 잘 넘어가는 떡이 바로 퓨전떡이다.

위쪽의 갈색떡은 멥쌀로 만든 '커피 설기'다
헤이즐넛향 커피로 향을 낸 멥쌀 떡이다.
질시루의 설기류는 매우 맛이 좋다.
부실부실 부서지는 설기가 아니라 (동병상련 설기보다 덜 건조한 느낌)
질시루의 설기는 약간 쫀득한 듯하면서도 매우 고운 쌀가루를 이용해서 만든 느낌이다.
아니면 고운체로 마무리를 해서 그런 걸까? ...
질시루의 설기(떡)은 일반 설기보다 조직이 매우 세밀하여 부슬부슬한 느낌을 주지 않으며
촉촉한 느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렇게 커피향을 낸 설기류는 입맛을 개운하게 하기 때문에 역시 먹기에 매우 좋다.
가운데에는 새바람떡인가?
가운데 색동줄을 넣은 앙징맞은 바람떡이 하나 있다. (사진상에서는 잘 안보인다)
달지 않고 미약한 계피향이 나는 거피팥소를 넣어서 촉촉하면서도 맛이 매우 좋다.
앞쪽 분홍색떡은 단자인줄 알았더니...그냥 멥쌀 떡인가보다.

떡 도시락에 들어 있는 멸치 볶음...떡이랑 같이 먹으면 맛있다.
삼각김떡에 멸치 넣으면 맛있겠다..
멸치떡도 만들어 볼까 생각한 적이 있는데;;;
아무튼 같이 먹으면 맛있다.

곁들여 나오는 샐러드....역시 떡을 잘 먹게 만드는 반찬이다. 너무 기대는 말라..

곁들여 나오는 동치미..
오미자로 고운 색을 들인 국물이 예쁘다.
역시 떡을 먹을 때 마시면서 먹으면 된다.
급하게 숙성시킨 국물이기 때문에...간혹 맛이 없는 날도 있으니 주의!

그리고 엽차 한잔까지...완벽한 구성이다.
도시락 정식은.....
질시루 떡에 대한 가장 좋은 인상과 푸짐함까지 맛볼 수 있으니..
억지로 시간을 내어 줄서서라도 한번 먹어 보길 권한다.
기타 떡쌈 등....언젠가 포스팅 했기 때문에 생략한다.
질시루에서는 자주 새로운 떡이 출시되고 있으니
새로운 떡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매우 즐거운 곳이 될 것이다.
질시루는.....인사동과 종로 3가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또 있는지는 모르겠다.
자세한 것은 홈페이지 이용..
http://www.kfr.or.kr/cafe/cafe_index.asp
다음번에 카페 전문 블로거 Jules양과 신사동에 있는 '동방미인'에 가보기로 했다.
어떤 곳일지 매우 궁금하다.
컨디션 난조로......미루고 있었는데 이번 달 안에 꼭 가보고 싶다.
# by | 2007/01/22 11:08 | 떡카페 / 떡집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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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먹고싶네요(근데 너무 단 떡은 금세 질리더라구요)
역시 금방 한 따끈따끈한게 짱-ㅅ-(백설기 하악하악)
언젠가 한번은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과단자랑 다른 떡 몇개 + 꽃차 등등을 먹었는데 너무 예쁘고 맛있더라구요 ^^ 좋은 곳 소개해주셔서 감사해요!
무지 좋아하더군요. 다양하고 보기좋아서 선물용으로도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