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 로보트 태권브이 리뷰에요..^^ 런~의 근황

여러분 놀라지 마세요..^^;

일전에 이글루스 '렛츠리뷰'에 '로보트 태원브이'가 있길래
저도 모르게....신들려서 그만 신청하고 말았어요..^^
그런데 덜컥 당첨이 되어서 며칠 전에 커다란 '로보트 태권브이' 피규어를 받았답니다..^^
저는 어렸을 때...제일 처음 태권브이를 본 세대에요. 태권 브이 세대요..^^
태권브이를 10번 가까이 본 거 같아요. 극장에서도 보고...방학만 되면 티브이에서도 매년 했거든요.
거기다가...올해 또 로보트 태권브이를 봤어요.
이제는 멀티플렉스가 된 명동 대한극장에서요.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나온 태권브이 세대들을 보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아마 태권브이는 제가 영원히 좋아하는 로봇이 될 거에요. 인간적인 로봇..^^

그래서 그만 절로 신이 들려서 가당치도 않은 이글루스 렛츠 리뷰에 신청해서 당첨되는 영광까지..^^
아무튼....로보트 주셔서 감사합니다..^^
길이길이 가보로 물려주고 싶군요...일단 제가 좀 오랫동안 가지고 놀다가요..^^



위에 커다란 로봇은 팔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어요. 다리는 요지부동이지만요.
아래 작은 로봇은 몸을 움직일 수 없는 고정된 상태의 피규어에요.
큰 로봇은 다시 상자에 넣어서 고이 보관중이고요.
작은 로봇은 제 수호신이라고 생각하고 제 책상에 올려두었어요..
(참고로 마론인형도 가지고 놀았었어요..인형옷도 많이 만들곤 했죠..^^)



혹시 태권브이 가지고 계신분들!!!
'로보트 팔~~~!'
이러면서 같이 놀아주실래요?...^^


2.
사실 근황이라고 별로 쓸 게 없어서 안 쓸까 하다가 로보트 태권브이 리뷰를 쓰는 것이
렛츠 리뷰의 의무 사항이라 수행하느라고 컴퓨터를 켰네요..^^
쓰는 김에 하나 더..^^

지난 주에 마트에 갔는데....운동화를 세일을 하더라구요.
앞쪽에 평범한 디자인의 운동화를 신어보는 아주머니가 계시길래..
저도 그 검은색 운동화를 보다가 뒤쪽에 알록달록한 운동화를 보러 가려고 하는 참이었죠.
마침 6살 정도 되는 여자아이가 검은 운동화를 신어보는 중인 아주머니께 와서는 알록달록한 운동화를 권하더군요.
그 아주머니는 단호하게 싫다고 거절을 하시고요..아마도 모녀간 같았어요.
저는 개의치 않고 알록달록한 운동화 쪽으로 가서 운동화를 유심히 보고 있는데
아까 그 귀여운 여자아이가 다가오더니 저한테 말을 걸어요.

"목걸이가 너무 예쁘세요...^^"

저는 깜짝 놀랐어요..왜냐하면 제가 목걸이를 했나 안 했나도 신경을 안 쓰고 있었거든요.
생각해보니 티아라 목걸이를 하고 있더군요...(아마 이 꼬마가 동화책 같은데서 본 디자인인가?..^^;;;싶었어요;;)
별로 할 말이 없어서...웃으면서 가만 있으니까...이번에는

"제 금귀걸이도 예뻐요...엄마 몰래 하고 왔거든요..."

하면서 뽀글뽀글 파마한 단말머리를 제치고 귀걸이를 보여주는 거에요..^^;
전 건성으로...

"음..예뻐.."

하고 다시 손에 들고 있던 알록달록한 운동화를 보려는데..이 꼬마 왈..

"제가 그 운동화를 골라서 엄마께 보여드렸는데 엄마는 싫데요..그게 더 예쁜데.."

전 잠시...꼬마를 보면서...이 맹랑한 꼬마에게 말려드는 것 같은 묘한 느낌을 받았어요...^^;;
이 꼬마가 자신과 나의 취향이 일치한다고 믿거나..
혹은...자신과 나의 미적수준이 일치한다고 믿는 것 같은 묘한 느낌말이죠..^^;;;
그래서 순간 잠시 고민하다가..

"아냐...엄마가 고른 것도 아주아주 이뻐!!!!!!!"

이러면서 재빨리 자리를 피했답니다..^^
참 귀여운 꼬마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어째 내 수준이...
로보트 가지고 놀고..;;;
꼬마랑 목걸이나 귀걸이..운동화 고르는 수준이 비슷하다는 뜻인가 싶어
잠시...고민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래서 나는 안되는 걸까?...
뭐 이런 생각이요..^^



3.
10월달부터는 요리수업이 더 많아서 열심히 공부하려고 노력중입니다.
다른 새로운 작업에 관해서도 협의 중이라서 역시 분주하고요.

아마 다다음 주 초 중에 필립스를 통해서 '쿠킹 클래스'를 한번 할 것 같아요.
압구정동 소재의 쿠킹 스튜디오를 예약하신다고 하셨는데...
무슨 요리를 할까 아직 고민 중입니다.
믹서나 기타 필립스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데..(역시 고민;;..화끈하게 써야 하는데..ㅎㅎㅎ)
이왕이면 떡이나 한과 같은 것을 알려드리고 싶군요.
(믹서나 브랜더 쓰는 떡이나 한과에 대해 고민이 많군요..ㅠ.ㅠ;;화요일까지 레시피를 보내야 하는데 ~)
떡과 한과 등은..좀 많이 배운 것이니 그나마 열심히 할 수 있는 거지요...^^
(그리고 필립스랑 계약 할 때....쿠킹 클래스를 한 두 번 하기로 계약되어 있어서;;;;;;)

그날 클래스가 동영상으로 촬영될 거 같구요..(아마 전반적인 분위기라서 아마 좋은 추억이 되실 거에요)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은 대략 16명에서 20명 정도이고 완전 무료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쿠킹 클래스에 대한 준비가 완료되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참가 신청은 필립스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서 하시면 되겠죠.


4.
10월 25일날 이명세 감독과 강동원군의 합작 영화 'M'이 개봉됩니다.
명세 감독의 영화는 언제나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한마디로 뭐 '맹신도'라고나 할까요..
90대 초반에 명세 감독의 영화를 보고..
"한국에도 이렇게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 있구나" 하면서 탄복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 이후 명세 감독이 영화로 죽을 쑤는 한이 있어도 나는 영원히 명세 감독님의 팬입니다..^^
많이 봐주시길..^^ (명세 감독님과 개인적인 친분은 없습니다만..;;)



그럼..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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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보니스틱스 : [렛츠리뷰] 달려라 달려 피규어야~♬ 2007-10-24 23:19:01 #

    ... 로 갈음하도록 하겠습니다. ;-) 멋진 추억을 선물해주신 이글루스 운영진 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홍대리님의 상품소개★ ★렛츠리뷰 대행진★ 런~님 / 미친병아리님 / 스페이드A님 / bikbloger님 GDSS님 / 새물결님 / 하루님 ... more

덧글

  • 검은머리요다 2007/10/13 20:39 # 답글

    어머어머.. 6살꼬마 아가씨가 성인에게 그렇게 스스럼없이 말을걸고 의사표현을 하다니. 이야~~
    왠지 대단한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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