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입니다.
그냥 할일 하기 싫어서 근황을 쓰는 중입니다.
아침부터 맘모스 빵을 뜯어 먹고 있어요;;...
좀 있다가 밥먹으려구요.
1.
조카한테 '여우 스탠드'를 선물받았어요.
하늘색 여우 모양의 예쁜 스탠드를 보니...
갑자기 고3처럼 열심히 공부해야 하나 싶군요..^^
제가 대학원 석사과정 입학하고
우리 선생님을 만났는데...그때 선성님께서 저에게 뭐라고 하셨는지 아세요?
"얘....난 지금도 고3처럼 산다..."
지금은 인문학 공부를 안 하는데....무슨 힘든 일을 하거나 짜증이 나거나 그러면
꼭 저말이 생각나요...
내가 찾아갔을 때...우리 선생님은 연세가 50대를 막 접어 드는 순간이셨거든요.
50이 넘은 학자셨는데 고3처럼 사는 인생이 행복한 인생인가 뭔가 사실 되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공부도 좋지만...맨날 기절할 정도로 열심히 공부를 하시는 선생님을 은사님으로 모시고 살았더니..
(실제로 너무 과로하셔서 자주 기절하셨습니다;;;)
저도 대학원 때부터는 매일 새벽 3-4시까지 공부를 했거든요..
저 말씀이...'너 공부하고 싶으면 너도 나처럼 살아야 한다!'이렇게 들렸었어요.;;;
그 땐 참 순진했던거죠...지금같으면 약간씩 몰래 농땡이를 쳤을텐데 말이죠.
그래서 대학원 공부라는게 재밌기도 했지만...아주 지긋지긋했지요.
지나와 보니.....다 그리운 시절이군요.
아...참고로...
제 조카가 여우 스탠드를 주길래...
저는 '전라도 창평엿' 1킬로그램을 주문해서 답례로 보내주었어요.
전라도 창평엿과 관련된 포스팅은 아래 링크합니다.
http://bildtext.egloos.com/1504287

며칠 전에 주문해서 보냈는데...
2킬로 주문해서 1킬로는 제가 잘 보관해 두라고 했어요.
제가 겨우내내 먹으려고 ..1킬로그램은 제꺼에요..^^
제가 달콤이를 좋아하고...이 엿은 참 맛있더라구요.
지금껏 먹어본 엿중에 제일입니다.
참고로 창평엿은 가격이 작년에 비해 50% 올랐어요.
1킬로그램에 1만 5천원이에요.
전화해서 주문하고 ...역시 단골인척하면서..
"가격이 작년에 비해 올랐네요..."
라고 말했는데...'수지가 안 맞으신데요'..
그도 그럴것이..작년에 1킬로그램에 1만원은 너무 쌌어요.
받아보고 너무 미안할 정도였거든요.
겨울이 되면 추워서 싫은데...
엿을 먹을 수 있고..
굴을 먹을 수 있고..
눈이 오기 때문에 참 좋아요...^^
참고로...저는 강원도 '황골엿'을 조금만 주문해서 먹어볼까 생각중입니다.
사먹게 되면 포스팅 하겠습니다.
강원도 쪽이 엿이 유명해요. 옥수수 가루로 만든 엿이요.
심지어 '엿술' 같은 것도 만들더군요..강원도에서는요..
엿술...웬지 맛있을 거 같군요.
2.
'초밥집 로맨스' 후속편을 기대하시나 본데...
후속편은 '피해다니다.'입니다...^^;
어제 연구소 갔다오면서
우리 엄마랑 머 먹으러 갈려구...
그 초밥집이 있는 대형마트 1층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혹시 날 알아볼까봐....(그럴 리 없겠지만요;;)
초밥집을 등지고 아이스크림 가게에 앉아 있다가 엄마를 만나 밥먹으로 갔어요;;;
웬만하면 초밥집 앞 안 지나다니고 있어요;;;;;;
더이상의 후속편은 없습니다..;;;;
제목에 낚이셨나면...;;;;
===33333
그냥 할일 하기 싫어서 근황을 쓰는 중입니다.
아침부터 맘모스 빵을 뜯어 먹고 있어요;;...
좀 있다가 밥먹으려구요.
1.
조카한테 '여우 스탠드'를 선물받았어요.
하늘색 여우 모양의 예쁜 스탠드를 보니...
갑자기 고3처럼 열심히 공부해야 하나 싶군요..^^
제가 대학원 석사과정 입학하고
우리 선생님을 만났는데...그때 선성님께서 저에게 뭐라고 하셨는지 아세요?
"얘....난 지금도 고3처럼 산다..."
지금은 인문학 공부를 안 하는데....무슨 힘든 일을 하거나 짜증이 나거나 그러면
꼭 저말이 생각나요...
내가 찾아갔을 때...우리 선생님은 연세가 50대를 막 접어 드는 순간이셨거든요.
50이 넘은 학자셨는데 고3처럼 사는 인생이 행복한 인생인가 뭔가 사실 되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공부도 좋지만...맨날 기절할 정도로 열심히 공부를 하시는 선생님을 은사님으로 모시고 살았더니..
(실제로 너무 과로하셔서 자주 기절하셨습니다;;;)
저도 대학원 때부터는 매일 새벽 3-4시까지 공부를 했거든요..
저 말씀이...'너 공부하고 싶으면 너도 나처럼 살아야 한다!'이렇게 들렸었어요.;;;
그 땐 참 순진했던거죠...지금같으면 약간씩 몰래 농땡이를 쳤을텐데 말이죠.
그래서 대학원 공부라는게 재밌기도 했지만...아주 지긋지긋했지요.
지나와 보니.....다 그리운 시절이군요.
아...참고로...
제 조카가 여우 스탠드를 주길래...
저는 '전라도 창평엿' 1킬로그램을 주문해서 답례로 보내주었어요.
전라도 창평엿과 관련된 포스팅은 아래 링크합니다.
http://bildtext.egloos.com/1504287

며칠 전에 주문해서 보냈는데...
2킬로 주문해서 1킬로는 제가 잘 보관해 두라고 했어요.
제가 겨우내내 먹으려고 ..1킬로그램은 제꺼에요..^^
제가 달콤이를 좋아하고...이 엿은 참 맛있더라구요.
지금껏 먹어본 엿중에 제일입니다.
참고로 창평엿은 가격이 작년에 비해 50% 올랐어요.
1킬로그램에 1만 5천원이에요.
전화해서 주문하고 ...역시 단골인척하면서..
"가격이 작년에 비해 올랐네요..."
라고 말했는데...'수지가 안 맞으신데요'..
그도 그럴것이..작년에 1킬로그램에 1만원은 너무 쌌어요.
받아보고 너무 미안할 정도였거든요.
겨울이 되면 추워서 싫은데...
엿을 먹을 수 있고..
굴을 먹을 수 있고..
눈이 오기 때문에 참 좋아요...^^
참고로...저는 강원도 '황골엿'을 조금만 주문해서 먹어볼까 생각중입니다.
사먹게 되면 포스팅 하겠습니다.
강원도 쪽이 엿이 유명해요. 옥수수 가루로 만든 엿이요.
심지어 '엿술' 같은 것도 만들더군요..강원도에서는요..
엿술...웬지 맛있을 거 같군요.
2.
'초밥집 로맨스' 후속편을 기대하시나 본데...
후속편은 '피해다니다.'입니다...^^;
어제 연구소 갔다오면서
우리 엄마랑 머 먹으러 갈려구...
그 초밥집이 있는 대형마트 1층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혹시 날 알아볼까봐....(그럴 리 없겠지만요;;)
초밥집을 등지고 아이스크림 가게에 앉아 있다가 엄마를 만나 밥먹으로 갔어요;;;
웬만하면 초밥집 앞 안 지나다니고 있어요;;;;;;
더이상의 후속편은 없습니다..;;;;
제목에 낚이셨나면...;;;;
===33333












덧글
Shoo 2007/12/15 11:35 # 답글
파닥파닥 ^^;;
런∼ 2007/12/15 11:46 # 답글
똑똑한 Shoo양 방학했구나..^^
마른미역 2007/12/15 12:06 # 답글
에- 왜 피하세요- 자신있게 가보세요!
런∼ 2007/12/15 12:29 # 답글
하하..귀찮아서요..^^ (제가 좀 병이 있어요..==333)
wenzday 2007/12/15 14:38 # 답글
밸리에서 사진 보고 바나나인 줄 알았어요. 우와 근데 엿이었네요.. 정말 맛나게 생겼어요. (머엉) 우우.그나저나 공부 열정을 좀 배워야겠습니다. 요즘은 어르신들 찾아다니면서 좋은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
措大 2007/12/15 19:10 # 답글
파닥파닥 (역시 낚이는 소리 ^^ )창평엿은 녹여먹는 물건이 아닌지라 종종 이빨에 들러붙어서 아프게 (네 -_- 충치 많은 게으르고 죄많은 인간입니다 ㅠㅠ) 하곤 했는데, 이 녀석은 좀 다를까요? 질러볼까...ㅎㅎㅎ
히카리 2007/12/15 19:44 # 답글
제목에 낚였어요. 파닥파닥엿술이라니 달것 같아요. 여우 스텐드도 귀여울 것 같은 걸요[보고싶어요+ㅅ+ 꺄아]
런∼ 2007/12/15 20:21 # 답글
히카리님 엿술은 저도 먹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는데 맛있을 거 같은데요..^^강원도 가시게 되면 황골엿과 엿술을 드시고 오세요...^^
저도 가고 싶은데 할일도 많고 계속 일이 많고 여행멤버들하고 스케줄도 안 맞고
그래서 못가고 있어요..
런∼ 2007/12/15 20:21 # 답글
措大님 창평엿은 치아에 거의 붙지 않아요~..^^질겅질겅 늘어지는 것이 아니라 바삭바삭 과자처럼 부서집니다.
반드시 냉장 (냉동)보관해서 먹어야 그 맛있는 식감을 유지할 수 있어요.
그런 이유로 창평엿은 추운 겨울인 12월부터 2월까지 밖에 안 만듭답니다.
저는 계속 기다렸어요. 창평엿 먹으려고요..^^
주차장 2007/12/16 02:41 # 답글
아이들에게 사탕대신 엿을 사주어야겠다는 생각이 이 블로그를 보니 많이 드는군요.
런∼ 2007/12/16 09:37 # 답글
주차장님 창평엿 같은 경우는 쌀로 만드니까...영양도 좋아요..^^아이들에게 사탕 주는 것보다 좋겠죠.
그런데 이 엿같은 경우는 아기들은 못 먹고...뭔가 깨물어 먹는 기쁨을 느낄 정도의 초등학생이나
유치원 고학년(?)은 넘어야 할 것 같군요...^^
marlowe 2007/12/17 09:53 # 답글
저도 올 겨울에 사먹어야겠네요.시원한 귤과 함께 먹으면 더 좋더군요.
겨울의 맛이라고나 할까요. ^^
南無 2007/12/17 17:28 # 답글
아아 피해다니신다니... 이럴 수가...그러고보니 저번 포스트를 보기 전까지는 런-님의 성별을 멋대로 반대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왜일까요.
런∼ 2007/12/18 00:12 # 답글
南無님 저를 남자로 알고 계신 분들 생각보다 많으시답니다..^^제 닉네임의 어감이 남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어떤 분들은 귀엽다고도 하시고..^^
처음에는 여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이 없으셨어요.
별로 특별한 일은 아니에요..^^
더구나 일반 여자 요리 블로거들과 가는 길이 다르고..
올리는 포스트의 구성과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것 같아요..^^
컬처레시피를 올릴 때도 저를 남자로 알고 있던 독자들이 많았어요...^^
당시 여자 요리 블로거들은 요리만 올렸기 때문에..
요리 동호회에서도 저를 남자로 알고 있었죠..^^
南無 2008/01/25 03:34 # 답글
런-// 왜인지 한참 (...1달 넘게?...) 생각했더니 간단하네요. 요리사는 남성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오랜만에 동아 TV를 보다가 깨달았습니다. 오랜만인 이유는, CATV에서 안나오다가 다시 나와서이죠 ^^
런∼ 2008/01/26 23:40 # 답글
南無님 그렇게 뭘 심각하게 생각하시고..^^南無님처럼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네요.
사실 요리사는 여자가 더 잘 할 수 밖에 없는 분야인데요...^^
일반 식당..업장이라고도 하는데요.
그런 곳의 작업환경이 워낙 대용량 조리를 하고 장시간 서서 일을 해야 하는 죽노동이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여성이 견디기에 역부족이다보니 결국 살아남는 요리사는 체력조건이 막강한
남성 조리사들 뿐이었던 거 같아요. 그런 순환 상태가 계속되다보면
자연스럽게 살아남은 남성들이 계속해서 승진의 수순을 밟고 최고 요리사가 될 수 있었구요.
개인적으로 그래서 강력한 체력을 가졌으며
머리가 좋고 품성 바른 여성들을 매우 좋아하는 편입니다.(아마 언젠가 이런 사람들은 나의 훌룡한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체력이 없으면 정신력이라도 투철할 수 밖에 없겠죠..^^ (꼭 누구라고 말 하긴 곤란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