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 과제 하나를 정리했다.(아아! 이제 해방인가??..ㅎㅎㅎ)
다름 아닌 전통주 숙제다.
전통주를 빚어 병에 담아 가져가고... 거기에 대한 발표를 하는 것인데.
최근에 나는 '과하주'와 '금산인삼주'를 빚었다.
과하주는 완벽하게 실패하였지만 실패 원인에 대해서 고민하는 글을 적었고,
이양주인 금산인삼주는 발효과정과 온도 그리고 덧술할 시기에 대한 고민을 적었다.
문제는...이 두 가지 술을 빚어본 2주간의 급박한 시간의 말미에서 생각해보니..
(대략 숙제를 위해...전통주 빚기를 위해 내가 투자한 시간은 겨우 2주인 것이다!..스승님 죄송;;;)
이것이 나에게 매우 부적합한 활동이라는 점이다.
매일 항아리 뚜껑을 열고 온도를 재고 맛을 보는 활동을 2주간 반복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신기하더니...벌써 이게 지루한 것이다. (항아리 뚜껑 열어보면 맨날 그게 그거 같고..;;)
한마디로 잘 질리는 사람에게 술독을 매일 들여다 보고
기다리고, 인내하고, 참고, 보살피는 일은
매우 부적합하다는 결론인 것이다.

(사진은 며칠 전 집안 온도가 급 상승해서 도저히 둘 곳이 없어 현관 밖으로 내놓고 이쁜 담요까지 싸준 술항아리 사진;;)
더구나 술은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매우 허약한 생명체였다.
보살피고 보살피고 또 보살피고 애정이란 애정을 다 쏟아서 자식처럼 애인처럼 그렇게 돌봐야만
술이 얻어지는데.....이걸 즐길 수 있는 성향의 소유자라면 좋다!!
하지만....나같이 버라이어티한 것을 좋아하고
다소 개인적인(이기적인?) 사람에게는 역시 아무래도 무리가 아닌가 싶다.
그냥 그렇다.
그래....그냥 이게 좋은 것이다.
술을 마시는 것! (나는 갈수록 주량이 늘어가고 있다...대략 이제 1잔 정도를 마실 수 있는 정도;;;;)
각기 다른 술의 향과 맛을 음미하는 것!
하지만..언젠가 나는..
전통주에 관한 글을 쓰고 싶기 때문에..
전통주의 맛과 향이 만들어지는 메카니즘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은 좀 더 해야 할 것 같다.
(대체로 지루함을 참아야겠지만)
다름 아닌 전통주 숙제다.
전통주를 빚어 병에 담아 가져가고... 거기에 대한 발표를 하는 것인데.
최근에 나는 '과하주'와 '금산인삼주'를 빚었다.
과하주는 완벽하게 실패하였지만 실패 원인에 대해서 고민하는 글을 적었고,
이양주인 금산인삼주는 발효과정과 온도 그리고 덧술할 시기에 대한 고민을 적었다.
문제는...이 두 가지 술을 빚어본 2주간의 급박한 시간의 말미에서 생각해보니..
(대략 숙제를 위해...전통주 빚기를 위해 내가 투자한 시간은 겨우 2주인 것이다!..스승님 죄송;;;)
이것이 나에게 매우 부적합한 활동이라는 점이다.
매일 항아리 뚜껑을 열고 온도를 재고 맛을 보는 활동을 2주간 반복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신기하더니...벌써 이게 지루한 것이다. (항아리 뚜껑 열어보면 맨날 그게 그거 같고..;;)
한마디로 잘 질리는 사람에게 술독을 매일 들여다 보고
기다리고, 인내하고, 참고, 보살피는 일은
매우 부적합하다는 결론인 것이다.

(사진은 며칠 전 집안 온도가 급 상승해서 도저히 둘 곳이 없어 현관 밖으로 내놓고 이쁜 담요까지 싸준 술항아리 사진;;)
더구나 술은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매우 허약한 생명체였다.
보살피고 보살피고 또 보살피고 애정이란 애정을 다 쏟아서 자식처럼 애인처럼 그렇게 돌봐야만
술이 얻어지는데.....이걸 즐길 수 있는 성향의 소유자라면 좋다!!
하지만....나같이 버라이어티한 것을 좋아하고
다소 개인적인(이기적인?) 사람에게는 역시 아무래도 무리가 아닌가 싶다.
그냥 그렇다.
그래....그냥 이게 좋은 것이다.
술을 마시는 것! (나는 갈수록 주량이 늘어가고 있다...대략 이제 1잔 정도를 마실 수 있는 정도;;;;)
각기 다른 술의 향과 맛을 음미하는 것!
하지만..언젠가 나는..
전통주에 관한 글을 쓰고 싶기 때문에..
전통주의 맛과 향이 만들어지는 메카니즘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은 좀 더 해야 할 것 같다.
(대체로 지루함을 참아야겠지만)












덧글
푸른달팽이 2008/03/14 01:51 # 답글
다 되셧나 보네요.태그가 죽입니다. ^^;저는 성격상 잘 맞는 것 같아요. 정적이면서도 조금씩 변화하는걸 관찰하고 그 차이점을 기억하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술 빚는 것은 이과 계열의 취미인것 같습니다 ^^
썬데이뉴욕 2008/03/14 13:05 # 답글
이과이면서도 차분하게 관찰하는 거랑은 거리가 먼 저는..;;;;;;;그래서 더이상 실험은 안하고 사나봐요. ㅋㅋ
런∼ 2008/03/14 18:51 # 답글
어떻게 보면 이과 계열 같고 어떻게 보면 문과 계열같고 매우 미묘하군요.배주가에서 술 연구소에 있는 분들은 모두 이과인 걸로 아는데요...
술 빚다 보면 문과성향이 되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 말이죠..
아무튼...일단 저하고는 좀 부적합 한 거 같아요.;;;; 술 빚는 거 말이죠.
먹기는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