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과 가래가 오래갈 때..배꿀찜을 만들어 드세요..^^ 밥하기 싫은 날 휘리릭 밥상

내일부터 엄청 추워진데요.
어제 안 춥길래....산책을 좀 길게 했더니..
비염이 도저서 머리가 좀 띵하고 콧물이 나오는 게
올 것이 왔구나 싶군요..^^;;

콜록콜록 기침이 나오면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감기 걸리면 요즘은 감기약을 한뭉치씩 주잖아요.
감기약 먹는 것도 ....진짜....겁나지 않나요?...;;;
어떻게든...잘 자고 ...잘 먹고...푹 쉬고 나으면 그게 좋은데 말이죠.;;
그래서...옛날부터...저..어렸을 때부터
우리 엄마들께서 해주시던 민간요법 중 하나인
배꿀찜을 만들어 드셔보세요.



아마 다들 집에서 어렸을 때 한 두 번씩 드셔보셨을 거에요.

원래 '배'는...
꿀과 함께 쪄서 먹으면 오래 된 감기나 가래에 좋다고 합니다.

쪄서 드시기 힘드시면....배 즙을 내서 꿀에 타서 드셔도 됩니다.



***감기와 가래에 좋은 배꿀찜***

재료 :
배 1개, 대추 1개, 꿀 3큰술
.



***배꿀찜 만들기***


1.배는 먼저 1/5지점 되는 부분을 잘라줍니다. 뚜껑 역할을 하거든요.




2. 배의 속을 파내세요.
배는 가운데 심이 있어서 파기 힘들어요.
먼저 가운데 부분을 과도로 둘러서 칼집을 넣어준다음
숟가락을 파내구요. 이 부분은 물론 버리세요.

그 다음 살 부분을 또 다시 칼로 칼집을 내어 파낸 후
그릇에 담아 두었다가 다져주세요.

*많이 파내려다가 배 쪼개지니까..
너무 많이 파내려고는 하지 않으셔도 되요.



2.다진 배와 잘게 채썬 대추를 넣고 꿀과 버무려 주세요.




3.버무린 것을 배에 다시 넣은 후..(지금도 맛있어 보이네요..ㅎㅎㅎ)
배뚜껑을 덮어 찜기에 조심스럽게 올리세요.





4.찜기에 대략 1시간 30분 정도 쪄주세요.
배 전체가 투명해 지도록 쪄야 해요.



4. 완전히 쪄진 배는...
껍질이 약간 들뜨면서..조금 찢어진 부분도 보여요.

겉 표면에서도 달달한 맛이 느껴지지요.
배 속의 지독하게 달콤한 배꿀물은 숟가락으로 떠서 마시구요.
푹 쪄진 배도 같이 드시면 감기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감기가 너무 심하면 병원 가셔야 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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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에 신나게 2009/01/27 17:07 #

    기침과 가래가 오래갈 때..배꿀찜을 만들어 드세요..^^먹다가 체했어요....좀 열심히 먹긴 했는데. 그래도 체할정도는 아니었는데.?? 어째서????뭐 여튼그래서 아침 거르고 멍 하니 있다가 엄마가 배꿀찜 만들어주셔서 그거 먹고 점심으로 굴밥먹고 수정과먹고 무사히 식욕전선 복귀.까망베르치즈를 넘보고 있어요.이건 과정샷배 속을 마구 파다가씨빼면서꼬리까지 빼버리셨대요. 그래서 애가 밑부분이 살짝 뚫려서... 엄마가 떡볶이 떡을 연필 깎듯이 깎아서 ...... more

덧글

  • 단수 2008/11/25 21:09 # 답글

    고맙습니다...ㅠ.ㅠ
    그렇지 않아도 몇주째 기침으로 고생하고 있어서 뭐라도 해야지 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서양배도 될까요...?
    미국이라 한국 배 구하기가 힘드네요...=_=;;
  • 런∼ 2008/11/25 21:17 #

    미국에 계시군요. 서양배..저도 해본 적이 없어서..그건 과육이 좀 다르잖아요.
    꼭 배가 아니더라도....생강차나 귤피차도 저는 효과 좋던데요.
    생강저며서 썰고...귤피도 넣고 푹 끓여서 하루 종일 마시고 있으면 좀 효과가 있어요.

    배는...이렇게 쪄서 드시지 못하면...
    배를 믹서에 갈아서 배 즙을 낸 후에...꿀을 타서 드세요. (차가 운 거 먹으면 또 기침이 나오니까 약간 데워서요)
    그렇게 해도 된답니다.

    무엇보다 잘 먹고 잘 자면 제일인데...
    아마 학생이시면 공부하시느라 바쁘실 거 같고..
    아무튼 잘 드시고 어서 감기 나으시길 빕니다.
  • 삼별초 2008/11/25 21:59 # 답글

    맛있죠 저거 ^^

    집에 배가 커서 저는 그냥 강판에 갈고 즙에 꿀이랑 대추를 넣어서 먹기도 합니다 ㅎㅎ
  • 런∼ 2008/11/26 08:43 #

    그렇게 드셔도 된데요..^^
    맛있긴한데 푹 찌니까 진국이 되서 그런지 달긴 엄청 달아요..
  • 사바욘의_단_울휀스 2008/11/25 22:33 # 답글

    크기만 맞다면 보스크 페어가 더 쉬울지도 모르겠네요
    신고는 조직이 워낙에 커서 그만큼 수분함유량이 많아
    그냥 먹기에는 참 시원하지만 조리를 했을경우
    오히려 형태가 무너지기 쉽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보스크 페어나, 조직이 작아 수분함유량이 작아서 그냥 먹기에는 그렇지만
    조리를 했을경우 비교적 형태가 유지 되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그밖에 윌리암이나, 패캠도 있는데 그녀석들은 너무 부드러운편이죠.
  • 런∼ 2008/11/26 08:50 #

    우리나라 배도 생각보다 형태가 쉽게 무너지지않아요.
    우리나라배는 수분이 많아 시원하고 아삭한 치감이 아주 그만이죠.
    그런점에서 우리나라 배는 매우 개성적인 식재료라고 생각해요.

    또한 우리나라 배를 이용해서
    '배숙' 같은 디저트를 할 때도 투명해 지도도록 오래 끓여도 모양이 망가지지 않아요.

    배꿀찜은 약이라고 생각하고 과도하게 푹 쪄내서 껍질이 벗겨진 거지..
    과육은 뭉그러지지 않고 그대로 거든요.

    케이블에서 꽤 유명한 외국 요리사가...(여자 요리사였는데 ..이름이 가물가물..)
    서양배를 이용해서 디저트를 만드는 것을 본 적이있는데..
    일단 우리나라 배와 달리 그 형태가 매우 감각적이라서 시각적으로 즐거워 보이더군요.
    서양배는 그냥 먹었을 때도 한국배보다 조직감이 부드럽기 때문에
    조리하면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을 얻을수 있다고 생각해요...^^

  • Apocalipse 2008/11/25 23:36 # 답글

    옹, 저번에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도 배 나왔었는데 말이죠 ㅎㅅㅎ 기관지에 고루고루 좋은 과일 ㅎㅎ
  • 런∼ 2008/11/26 08:50 #

    네 저도 음식동의보감을 찾아보니 그렇다고 하더군요..^^
    소화에도 좋구요...^^
  • Exploits 2008/11/26 01:34 # 답글

    문제는 배가 비싸다는것... 올해는 다행이 배값이 도전해볼만 하갰군요. 흐음..... 해볼까나.
  • 런∼ 2008/11/26 08:51 #

    올해는 배가 풍년인지....배가 흔하더군요.
    심지어 우리 동네는 문방구에서도 배를 팔아요..ㅎㅎㅎ
  • 푸른태초 2008/11/26 04:06 # 답글

    꿀이 없어서 그러는데.. 물엿이나 시럽같은걸로 대체해도 괜찮은건가요?
  • 런∼ 2008/11/26 08:51 #

    배가 기관지나 감기에 좋데요...
    그냥 배즙내서 드셔도 괜찮구요.
    저렇게 찜을 만들고 싶으시면 물엿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요.
    배를 잘 먹는 게 목적이니까요...^^
  • 달빛느낌 2008/11/26 10:46 # 답글

    여기도 배는 있지만, 한국처럼 시원하고 단것이 아니라 덜 익었을때 딴 딱 그맛이지요.... 시원한 배가 그립긴 해요. ㅜ.ㅜ
  • 런∼ 2008/11/26 23:38 #

    에구 오랜만이네..^^
    서양배는 시원한 맛은 없지만...아주 독특한 단맛이 있던데..
    난 그 맛이 좋아서 가끔 사먹었었는데....


    정작 난 지금 서양배가 없어서 못 먹음..ㅎㅎㅎ;;;;
  • 썬데이뉴욕 2008/11/26 13:22 # 답글

    시원하고 물이 뚝뚝 떨어지는 그런 배가 있다면... 그냥 먹어버리고 말 것 같아요...
    감기가 길어도 좋으니 저렇게 맛있는 배가 딱 열개만 있으면 좋겠어요. 혼자 먹게.. ^^;;;
  • 런∼ 2008/11/26 23:38 #

    한국마켓에 가시면 구할 수 있지 않을까요?..;;;;;;;;;;;;;
  • Gullveig 2008/11/26 14:55 # 답글

    어릴 적에 감기걸렸을때 엄마가 저렇게 배 쪄주시던게 생각나네요:) 달달한 꿀물이 참 맛있었어요.
  • 런∼ 2008/11/26 23:43 #

    네 달달해요..그것도 너무 달달한 게 좀 탈이죠..

    전 오늘 하루 종일.....
    해남 형부가 보내주신 6년근 도라지와 (6년근 도라지는 인삼? 산삼? 보다 좋데요..ㅎㅎㅎㅎ)
    작년에 말려서 만들어둔 유기농 귤피를
    푹 다려서 하루종일 마셨답니다...ㅠ.ㅠ;;;;;;
    도라지가 맛은 좀 없는데 그래도 효과는 좀 있는 거 같아요..ㅎㅎㅎ
    기관지에 좋데요. 감기랑...

  • 유카리 2008/11/27 04:51 # 답글

    근 두달 째 기침감기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기어이 항생제 까지 복용하게 됐습니다만, 기침은 여전하네요.
    온 집안 식구가 모두 감기에 걸려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오늘은 배꿀찜 꼭 해먹어야 할 것 같아요. ^^
    언제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당!
  • 런∼ 2008/11/27 12:30 #

    에구....못 쉬셔서 그런가 보네요.
    좋은 음식 드시고 푹 쉬셔야 나으실텐데...
    겨울내내 걱정이에요.
    건강하시길..^^
  • 카사 2009/01/27 17:01 # 답글

    엄마가 만들어주셨어요! 트랙백 보내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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