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잘들 보내고 계신지요...^^
저도 잘 쉬고 있어요...ㅎㅎ
내일부터는 다시 이런저런 일들이 많군요. (포스팅은 완전 밀려있는데 ;;)
오늘은 지난주에 다녀온 전남 보성의 '대한 다원' 내에 있는 녹차음식 전문점 '차목원'의
대표 메뉴인 '녹차꼬막회비빔밥'을 소개합니다.
보성 지역은 우리나라 3대 녹차 생산지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꼬막 역시 근방 벌교를 비롯한 이곳 전라도 지역의 특산물이기 때문에
녹차와 꼬막회를 결합시킨 이러한 향토음식은 지역의 특성이 돋보이는
매우 창의적인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쪽의 거의 맨끝까지 내려가서 맛본 이 한 그릇의 비빔밥 속에는..
내가 좋아하는 많은 것들이 모두 다 담겨 결합되어 있습니다.

살짝 삶아 쫄깃한 꼬막이 듬뿍 들었고요. 아삭하게 씹히는 향긋한 미나리와
약간의 쌉쌀함을 잊을 만큼 잘게 찢어 넣은 도라지까지..
겉보기에 투박하지만 세심한 손끝 정성이 느껴지는 음식입니다.

꼬막회 곁에 살며시 은근하게 자리잡고 있는 녹차나물은요.
녹차물을 우려낸 후....참기름과 소금을 약간 넣고 나물처럼 고소하게 무쳐놓은 것입니다.
그리고 투박하게 찢어 놓은 검은색 김까지..
신경을 안 쓴 듯 보이면서도 ...여러가지로 고민한 흔적이 엿보이는 비빔밥이죠..^^
여기 넣어진 녹차는 쌉쌀하면서도 풋풋해서
꼬막에서 느껴지는 비릿함을 다소 누그러뜨려줍니다.

녹차를 듬뿍 넣었는데도 전체적으로 튀지 않고 어우러짐이 참 좋아서
이렇게 노골적으로 세련되지 못한 방식으로 녹차를 이용한 녹차음식인데도 불구하고
전혀 거부감이 들지 않습니다.
지역적 특산물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푸짐한 식사를 제공하면서도 가격을 저렴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까지 더해져서
차목원의 대표메뉴는 누가 뭐래도 바로 이 '녹차 꼬막회 비빔밥'임이 분명합니다..^^
대한 다원 안에 차목원 이외에도 녹차 음식점이 몇 개 더 있지만 모두 가보지는 못했어요.
일단 이 음식은 매우 대중적이면서도 특별하기 때문에 누구나 좋아할 것이라고 믿고 추천합니다..^^
가보고 싶은 분은 아래 참조하세요..^^
*입가심은..
다원에 들어가서 녹차잎을 2-3개 따먹으면서 산책하다보면 말끔하게 씻겨진답니다.^^
저녁에 ...리뷰 하나 올릴 께요..^^
즐거운 어린이날..^^


휘리릭 떡해먹기~
휘리릭 밥상~
서점에서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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