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며칠 전에 기사를 검색해 보다가 재미있는 기사를 읽게 되었다.
'전라도 지역에는 떡복이 맛집이 없다'는 것이다.
굉장히 뜻밖의 사실이면서도 또한 많은 의미가 있는 기사라고 생각된다.
호남지역에 떡볶이 맛집에 없는 이유가 무엇일까?...^^
혹시 이 글과 아래 기사를 읽으시는 분들이 추측하는 것이 있다면 덧글을 달아주면 재밌을 거 같다.
특히 전라도 지역 분들은 기사가 확실히 맞는지 ....증언을 부탁하며..ㅎㅎㅎ
혹시 전라도 지역에도 내세울 만한 떡볶이 집이 있다면 적극 추천을 부탁드린다...^^
여러지역을 여행하다 보면...
확실히 전라도 지역의 음식은 맛이 좋고 다채롭다.
굳이 떡볶이까지 먹을 필요성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
음식 문화가 풍부한 건 사실이다.
그래도..
뭔가 아쉽다 .;;;
일간스포츠 기사보기 : 호남지역에 떡볶이 맛집이 없는 이유는…
[백년맛집] 호남지역에 떡볶이 맛집이 없는 이유는…
일간스포츠 | 이석희 기자 | 2009.03.25 09:05 입력
떡볶이를 국민 간식이라고 하지만 호남지역에선 유명한 떡볶이집을 찾기 어렵다. 서울 떡볶이 페스티벌을 준비하는 한국 쌀가공 협회 유형규 대리도 "페스티벌을 위해 전국의 입소문난 떡볶이집을 찾고 있지만 전라도쪽에서는 한 군데 밖에 없었다"라고 밝혔다.
또 서울 또는 대구나 부산을 기반으로 하는 떡볶이집이나 프랜차이즈가 많은 것에서 잘 알 수 있다.
"맛의 고향"이라고 주장하는 호남 지방에서 국민 간식의 명가가 희귀한 까닭은 뭘까. 일반적으로 맵고 짠 맛에 길들여진 경상도 사람들의 입맛에 떡볶이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일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상효 떡볶이 연구소 소장은 이에 대해 재밌는 해석을 내놓았다. "예전부터 전라도에는 식재료가 풍부하다보니 맛있는 간식거리도 많았습니다. 자극적인 맛에다 길거리 음식이란 점이 호남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부족했던 모양입니다."
이석희 기자












덧글
MessageOnly 2009/07/08 20:26 # 답글
부대배식이 충격이었지요. 이걸 반찬으로 먹으라는건지 후식으로 먹으라는건지..
런∼ 2009/07/09 00:06 #
정확히 무슨 의미인지요?
Luthien 2009/07/09 01:31 #
군 정규 메뉴에 떡볶이가 있으니까요. 밥과 같이 먹는 사람도 있고, 남겼다 후식으로 먹는 사람도 있고...
highseek 2009/07/09 13:45 #
반찬으로 떡볶이가 나오는 날이 있죠. 고추장 양념에 떡 세개 올려져있는..-_-;
highenough 2009/07/08 20:28 # 답글
저희 아빠는 해방동이신데.. 어렸을 때 길에서 파는 간식이라곤 풀빵이 최고였대요.. 뽑기 같은 건 있었다는군요. 근데 떡볶이는 없었대요.
leestan 2009/07/08 21:03 # 답글
전라도 전주 출신인데요, 확실히 전주같은 경우도 신당동이라든지, 삼청동의 먹쉬돈나라든지 그럴 정도로 인기를 몰아치는 집은 없는거 같아요..옴시롱 감시롱이라고 유명한곳이 있기는 있는데 떡볶이 자체보다는 그냥 분식집으로서 유명한 정도라..
생각해 보니 정말 그렇긴하네요??
런∼ 2009/07/08 23:57 #
전라도 순창이랑 전주랑 맛있는 고추장으로....비빔밥이랑 장아찌만 만들고떡볶기는 안 만들었나 보네요..ㅎㅎㅎ
페리 2009/07/08 21:04 # 답글
그러고 보니 떡볶이 집이라 할만한 곳은 옴시롱감시롱이라는 곳 밖엔 떠오르는 곳이 없네요 =ㅅ=;; 저도 전주출신...(.....)
카이º 2009/07/08 21:28 # 답글
흠, 확실히 먹을게 풍부해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ㅅ=;
단미곤 2009/07/08 22:11 # 답글
익산 원광대 대학로에 떡두껍집이라는 분식집 떡볶이 완전 맛있어요~예전이 더 맛있었긴 하지만...전라도는 왠만하면 다 맛있어서 딱히 맛집이 없는게 아닌지...ㅋㅋㅋ
月虎 2009/07/08 22:17 # 답글
서울도 그다지 맛있는집은 없다고생각해요[....]
키리기 2009/07/08 22:22 # 답글
전라도 광주 출신입니다. 사실 광주도 딱히 맛집은 존재치않네요. 디저트류도 마찬가지구요.그래서 친구들이 광주로 놀러온다고 하면 난감해집니다. 뭘 먹여야 할지;
뭐.. 메밀집이나 쌈밥집으로 데려가긴합니다만; 한정식도 굳이 여기가 쵝오!!! 이런건 없거든요.
알려진 맛집은 없지만 상추튀김이나 떡볶이 이런건 어느곳에 가도 비슷비슷합니다. ㅎㅎ
snowbell 2009/07/08 22:57 # 답글
전라도 광주지역은 아무래도 음식이 특출나게 '헉! 이거다!'이런건 없고-길바닥 떡볶이도, 음식점 떡볶이도 다 '고만고만한 퀄리티-'를 내니까요.
그래서 맛때문에 실패할 일은 적지만 그렇다고 월등히 맛이 좋은곳도 찾기 힘든게 사실입니당 'ㅂ'/
천지화랑 2009/07/08 23:04 # 답글
대신에 전주엔 튀김쌈이 있지요 -ㅁ-;;
아퀴냥 2009/07/08 23:27 # 답글
궁중 떡볶이라는 것, 전라도 풍 아닌가요?ㅁ?맛있던데,,,,,
샤띠야 2009/07/08 23:45 # 답글
음.. 전라도 출신인데요! 아무데나 들어가도 대체로 맛있기 때문에 그런 듯! 식사시간되서 아무데나 들어가도 '실패했어' 라고 느껴지는 경우가 거의 없거든요.. 그렇다보니 여기 진짜 맛있는 집! 이런게 잘 없는 거 같아요ㅎㅎㅎ
런∼ 2009/07/08 23:54 #
예전에 이런 기사가 있었어요.서울에서 맛있는 식당을 찾아야 하는데 어딜 가야할지 모르겠다 싶을 때....
'전주 식당' 등 식당이름에 전라도 쪽 이름이 포함되어 있는 식당에 가면
아무리 못해도 기본은 하고 대체로 맛이 좋다고요..^^
하물며 서울에서도 그런데..
전라도 가면.....거긴 다 맛있는 건가요?..^^
ringoami 2009/07/08 23:49 # 답글
전 신당동 떡볶이가 오히려 충격적이었는데...제가 이상한건가요 ㅠㅠ
런∼ 2009/07/08 23:58 #
어? 왜요?...
ringoami 2009/07/09 00:01 #
전주출신이고 먹는걸 딱히 깐깐히 따지는 타입은 아닌데 신당동에서 떡볶이 한번 먹어보고 억했구요...서울에서 파는 전주이름 들어가는 식당 음식도 입에 안맞았어요 ....;;;대체적으로 뭔가 간이 저에게 안 맞는거 같아요;;;
천지화랑 2009/07/09 13:46 #
사실 신당동 사는 애들은 신당동에 떡볶이 먹으러 절대 가지 말라고 합니다. 어디든지 유명한 동네는 바가지가 되기 십상 -_-;;
我的雲 2009/07/09 00:28 # 답글
광주 생활 2년차 경험으론..정말 맛있다, 라고 느낀 떡볶이 집이 있었는데......광주 전체적으로 고만고만한 정도, 랄까요;;;
이 지역은 평균적으로 맛이 좀 높습니다.;
이레아 2009/07/09 00:41 # 답글
남원사람입니다. 전라도 간식하면 팥죽-팥국수 라인이죠 :) 떡뽁이따위ㄲㄲ (헛소리입니다)제 생각엔 아마 정식으로 분식만 다루는 집들이 적어서 그렇지 않을까요. 주위를 봐도 분식집이라 하면 트럭/리어카 장사나 두세평 짜리 구멍가게 수준을 못벋어 나는 곳들 뿐이네요 'ㅅ'
런∼ 2009/07/09 08:46 #
네 전라도 가서 팥죽과 팥국수를 먹어보고 싶어요. 혹시 유명한 곳을 알고 계시면 추천 부탁드려요. 일전에 목포 갔을 때 길을 지나가다가 팥국수 집 간판을 하나 봤는데....수리중이더군요.
Dr_NB 2009/07/09 00:51 # 답글
저도 전주 출신입니다. 가끔 서울 친척형의 집에서 생활을 하는데,맛집 같은 가게들을 기웃거리다 보면 "어?" 라던가 "음…." 정도?
특출나게 무엇인가가 끌리는 맛을 느껴본적은 없네요.
주전자 2009/07/09 01:14 # 답글
저도 전주 사람입니다.전주엔 분식 말고 맛있는게 넘쳐나는데 굳이 떡볶이 같은 거 먹을 필요 있나요...
중앙시장 정도만 가 봐도 그냥 먹거리가...
(왱이콩나물국밥집... +ㅠ+ 가고싶다)
orolloroll 2009/07/09 04:44 # 답글
아..안그래도 타지에서 가장 생각나는 것 중 하나가 길거리 음식, 떡복이인뎅..근 2년동안 향수병없이 꾸욱~ 참았는뎅..괜히 봤어요..ㅠㅠ
런∼ 2009/07/09 08:49 #
아 그러시군요.....죄송...한국마켓에 가셔서 떡볶기 떡 한 봉지 구입하신 후..
부재료 너무 많이 넣지 마시구........
고추장과 물엿, 조미료(혹은 라면스프)를 듬뿍 넣으시면
그게 요즘 길거리 떡볶이의 기본맛이 만들어 진답니다.;;
휴마노 2009/07/09 07:09 # 답글
음.전라도 사람입니다만,. 딱히 유명한 집은 없어도,.그냥 어지간한 분식집 떡볶이 렙이 다들 높은 편입니다.
다른 음식들이 원체 유명해서 그렇지. 떡볶이가 타지역보다 못하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저도 고향갈때마다 잘 사먹는것중 하나가 떡볶이고요.^^ (역으로 말하면 서울에서는 잘 안사먹는게 떡볶이입니다.)
쥴라이 2009/07/09 08:47 # 답글
역시 전라도 출신입니다. 그 쪽은 음식 맛이 비교적 괜찮아요.. 학교 옆 분식점에서 파는 것도 대부분 맛있구요. 프랜차이즈까지 낼 정도로 큰 분식집이 없다는 것 뿐 아닐까요;;
런∼ 2009/07/09 08:50 #
생각해보니 전라도쪽에서 올라온 프랜차이즈가 거의 없는 거 같아요...교촌치킨도 대구인가? 그렇고요....
전라도쪽에서 올라온 게 정말 없는 거 같네요. 있나요?
없다면 정말 의외....
Red Scarf 2009/07/09 08:54 # 답글
예전엔 괜찮았지만 신당동 떡볶이는 요즘 서울사람한테도그다지 안 팔립니다.(맛이 없어졌어요. 차라리 닭발먹으러 가는 게 낫지)
굳이 필요없어서 전라도쪽에선 인기가 없는 게 아닌지..;;
...술마시러 전대남문 갔다가 경악한 1人
모듬 시켰더니 서비스안주가 5가지 -_-;;;
런∼ 2009/07/09 09:01 #
군산도 그렇더군요....상다리가 휘어지도록 차려 나오더군요. 회정식 같은 것도 서울에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것들이 군산에서는 이루어 지고 있더군요 ....기름값 톨비 다 뽑을 만큼...참 넉넉하고 푸짐하고 맛있는 고장이에요.
sulzip 2009/07/09 11:03 # 답글
글 대충 봤을때 경남쪽이 어묵이 맛있어서 떡볶이도 잘 팔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확실히 떡볶이 프랜차이즈, 전문점?은 별로 못 봤네요. 역시 떡볶이는 포장마차에서 먹어야 제맛이기 때문에 그런 듯.
런∼ 2009/07/09 11:09 #
서울에서 유명한 '신떡'은 대구에서 올라온 떡볶이 전문점이에요. 확실히 맵고 강한 맛..자극적이면서도 입맛을 사로잡는 맛은 경상도쪽 같긴 해요. 전라도쪽은 짭잘하긴 하지만 감칠맛에 더 비중을 두죠.
highenough 2009/07/09 12:12 # 답글
아 위에 팥죽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저희 아버지가 말씀하시는 전라도식 팥죽은 쌀알이 보이도록 쑤지 않고요 쌀을 갈아서 넣든지 하고요 기본적으로는 새알심을 작게 빚어서 새알심을 건더기로 먹는 죽이라고 하세요. 그래서 집에 제가 쒀드릴 때 새알심만은 함께 빚지 않으면 팔이 떨어지지요;;
지루치 2009/07/09 14:26 # 답글
팥죽 맛있어요. 특히 배달시켜 먹으면 솥채 배달해주는데 2인분 시키면 4명 거뜬히 먹을 수 있어요.정말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맛있는 떡볶이집은 많은데 딱히 맛집이라고 치켜세울만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네요. 아마 맛집 승격제도가 생긴다면 웬만한 분식집은 다 맛집일꺼예요. 되려 맛없는 집 찾는게 더 쉬울지도 모르겠네요. 정말 생각해 보니까 서울에서는 떡볶이 맛있는데 찾아가서 먹었는데 광주에서는 그냥 아무데나 들어가서 먹었거든요. 크게 맛이 다르지 않았던 것 같은데.. 흠.. 뭔가 재밌는 주제예요.
지루치 2009/07/09 14:32 # 답글
아- 광주에서 서울로 프랜차이즈 한 것이 하나 있는데요. 광주에 민속촌-무진주 로 숯불갈비-보쌈이 주메뉴죠. 민속촌에서 서울로 프랜차이즈했는데, 다른 프랜차이즈와 다르게 이름을 바꿔서 ' 강강술래 '로 해서 가게를 열었다고 들었어요. 마치 자회사마냥 지역마다 다른 마케팅을 한다고 해야할까요. 아마 강강술래가 꽤 커진걸로 알고 있는데 서울을 본점으로 역프랜차이즈형식으로 하고 있는 듯해요.
친절어린이 2009/07/09 16:19 # 답글
전라남도 여수 출신인데요...제가 생각하기에도 대체적으로 음식 맛의 수준이 높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요.수도권이나 다른 곳은 "무슨 동"의 "어떤 음식" 이 맛있다 라고 하면 유명해지고 하지만...전라도는 상향 평준화가 되서 그런게 없는게 아닌가 싶어요. 현재 수도권에 살지만 다른 사람들이 가보고 나서 말해준 집만 주로 다녀요. ㅠ
아이레 2009/07/10 00:12 # 답글
하하 놀랍고 재밌네요. 초등학생 때는 주로 먹는 게 핫도그나 쥐포튀김 얼린사과쥬스 등이었고.. 중학생이 되면서 콩까스나 쫄면을 먹었고 고딩 때는 야자하느라 간식은 휴대하기 좋은 빵이나 과자가 대세였고.. 서울 와서야 떡볶이를 많이 먹은 듯 하군요-_-! 게다가 튀김을 적셔먹는 풍토도 처음 접했었어요. 아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