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다이어트 중이긴 합니다만..;;;; 집밥 먹기

동네 두바퀴 돌고

마트에 들러 아침마다 밀크티 만들어 먹는 락토프리 저지방 우유 한 팩에

주렁주렁 8개나 가득한 바나나 한 꾸러니믈 들고 방금 집에 왔습니다.

저는 아직 다이어트 중입니다. 살이 빠지는 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2 주 후에 만날 우리 수강생들이 저에게 '누구세요?' 라고 할 정도로 빼야되는데..;;)

 

아침엔 밀크티랑 바나나 정도 먹고요. (밀크티는 꼭 먹어요 바나나는 귀찮아서 그냥 ...;;)

점심은 가게에서 작업하고 가져온 것으로 꼭 밥을 먹어요.

통곡물 밥을 안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랑 다시 전부 엉망이 될 거 같아서

밥을 꼭꼭! 챙겨 먹고 있어요.

 

밥은 미리 많이 해 놓은 것이라....그나마 먹고 살아요!

이것도 없으면 정말 맨날 밥하기 싫어서 굶고 있었을 수도..;




이번 주에는...

바지락 된장찌개

돼지고기 고추장 불고기

도토리 묵냉국

꽈리고추찜

새송이간장조림

무생채입니다.




돼지고기 고추장 불고기에요.

이번주에는 특히 양배추를 넉넉히 넣어드렸어요!

고기는 가게에서 볶아서 가져왔더니...;; 

조금 빡빡한 느낌이 있어요!

 




그 다음 네가지 반찬이에요.

여름철 반찬들입니다.

꽈리고추찜과 도토리 묵 냉국까지

 




이번 주도 열심히 식사하시고..

땀뻘뻘 나는 여름철 건강 지켜주세요!

 

저는 다이어트 한다고 고기를 많이 먹었더니...

뭔가 힘이 남아 도는 느낌이에요..;;

같이 트레킹 하는 언니가 굶어서 빼시더니....

같이 길 걸을 때 힘들어 하시네요...

그러니까...먹기 싫어도 고기를 우걱우걱...씹어야 한다는..;;

 

트레킹 얘기 나와서....한 가지 얘기하고 갈께요.

친구들한테 애걸복걸 해봤는데.....솔직히 아무도 트레킹을 안 합니다.(내 단단해진 다리 근육을 부러워하면서도!)

한 명 간신히 하는데 5-6킬로나 걷나 싶네요. 그것도 어쩌다가 ...조금 안 바뻐야.

심지어 오래 전 남친 겸 친구넘에게까지 구걸을 해봤는데 출중한 근력으로 지리산 꼭대기나 가시고.

그래서....다 포기하고...

 

차라리 진짜 길을 걷는

길친구를 한 명 구해야 겠다고 결심하고 결국 구했어요.(3달전부터 같이 걷는 언니가 있네요!)

저 위에 언급한 언니..ㅎ

 (다른 곳에서 또래를 하나 더 구했는데.... 3년 전쯤부터 아주 가끔씩 길에서 만나는데

그 친구는 사실 연락처를 몰라요. 쉬운여자가 아닌가봐요!  하지만 두 사람은 비슷해요!)

 

길친구는...나보다 천천히 걷고 나보다 덜 잘 걷는 사람이 제일 적합합니다.

나는 이 사람보다 훨씬 더 잘 걸은 수 있지만.....

내가 내 열망에 따라 폭주할 때.

결국 다치는 사람은 나 자신이더라구요.

 

저 언니랑 걸으면....내가 천천히 걸을 수 있습니다.

 

길을 빨리 걷는 건 사실 매우 재미없는 일이기도 해요.

 

언니가 힘들어 하면 쉬면서 잠시 얘기를 해요.

물도 마실 수 있어요.

그리고 계속 갈 앞 길을 살펴볼 수 있고요.

지나온 길을 돌아 보기도 할 수 있더군요.

그래서 저 언니가 안 걷는 주간은 저도 집안 일을 하고 다음 주에 입을 셔츠를 다립니다.

 

저 언니가 걷자고 하고 길을 제안하고 그 길이 맘에 들면 ..함께..같이 길을 나섭니다.

혹시 내가 그 길을 맘에 들어 하지 않으면 언니가 포기를 해요. ㅋ

 

이렇게 서로를 도우며 걷는 길친구를 얻는 몇가지 기준이 있는데 오늘은 한가지만...^^

 

1. 절대 나보다 빨리 걷지 않는 사람

 

천천히 걷다가 다 못가면 끝까지 안 갈 수도 있습니다.

같이 걷는 사람이 힘들어 한다면 말이죠.

그러면 나도 다치지 않습니다.!